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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時論2

영화 오펜하이머: 운명의 사람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았다. 68년 만에 오펜하이머는 구 소련의 스파이란 혐의를 벗게 되었다. 한 과학자의 운명이 국가권력과 안보의 이름으로 쓰레기통에 쳐박힌 사건을 말한다. 미국은 시민국가가 아니라 소련과 군비경쟁을 벌이고 반공주의로 물들여진 파시스트 국가였다. 그나마 2022년 오펜하미어의 누명을 벗기고 그에 대한 국가의 공식사과는 늦은 감이 있지만 의미가 있다. 1992년부터 1999년 버클리 대학 사회학과와 연합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종교와 과학의 문제는 토론의 중심에 속했다. 저자 자신이 자연과학의 분야에 별다른 관심이 없고, 전문적인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종교와 과학의 비판적인 관계를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당시 오펜하이머는 저명한 버클리 사회학과 교수인 로버트 벨라와 함께 50년대 미국의 .. 2023. 8. 9.
삼위일체와 구원: 미도트와 쉐모트 왜 이단 집단들이 발호하는가 최근 넷플렉스에서 이단 괴수들 ㅡ정명석, 이재록, 신천지의 이만희 등ㅡ과 혹세무민 하는 자들로 인해 한국 교회가 몸살을 앓는다ㅡ심지어 멀쩡하게 기존 교단의 간판을 달아놓고 교인들을 선교 훈련 시킨다는 명목으로 구타를 하고 인분을 먹였다는 보도도 있다. 자기가 새벽에 환상을 보니 아무개가 당대표가 되었다. 친구 목사에게 전화 했더니 그 친구 목사도 같은 시간에 환상을 보아서 알았다고 한다ㅡ유트브에서 떠드는 종교 사기꾼들의 소리다. 이미 도술화되고 주술화된 문화의식구조에 사로잡혀 성서에서 계시된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실종된다. 양복입은 무당이나 도술사 그리고 무속인들이 활개치는 세대이다. 야고보 사도는 가르치는 자들이 더 큰 무서운 심판을 당하고,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 202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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