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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해석학10

성서는 세계와 더불어 (25) 사도 바울에 대한 알랭 바디우나 아감벤의 연구는 도전과 자극을 준다. 물론 이전에 토마스 홉즈나 스피노자 또는 존 로크는 성서를 통해 이들의 근대국가이론을 열어갔다. 우리는 성서가 더 이상 교회가 독점하지 못하는 시대를 살고있다. 성서는 세계와 더불어 읽어져야 한다. 이것은 인식론적인 전환을 요구한다. I. 성서해석과 인식론적 문화 나는 성서해석에서 시스템 (텍스트 관계의 총체)과 구조이론 (사회구성과 계층론)을 통해 본래의 자료층과 의미구성을 고고학적으로 해명한다. 이러한 고고학적 해명은 사회학적으로 접합된다. 이것은 종교적 이념이 어떤 선택적 친화력을 물질적 이해와 권력관계, 문화적 스펙트럼 그리고 이데올로기적 정당성에서 갖는 지 검토한다. 이러한 고고학적 태도는 지금까지 텍스트 이해에서 원인-결과와.. 2023. 2. 6.
스피노자가 읽은 성서와 정치(23) 스피노자가 새롭게 발견된다 바룩 스피노자 (1632-1677)는 17세기 화란의 유대인 공동체에 속한 사람이었지만 1656년에 파문당했다. 스피노자는 당대 데카르트와 더불어 근대성의 철학을 열어놓은 사람이었고, 헤겔과 쉴라이에르마허에게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오늘날 스피노자를 다시 복원시킨 사람은 프랑스 철학가 루이 알뛰세와 에티엔느 발리바 그리고 질 들뢰즈이다. 신학의 영역에서 쉴라이에르마허는 그의 초기 저작 에서 스피노자를 성령으로 넘치는 사람으로 묘사했다. 또한 헤겔은 그의 에서 이렇게 말했다. 스피노자는 아코스미즘 (acosmism)의 사랑으로 우주를 덮었다. 하나님을 너무도 사랑해서 스피노자에게서 우주와 자연의 차별이 사라지고 우주와 자연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진리와 사랑으로 채워진다. 헤겔은 스..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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