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신학과 사회철학33 찰스 테일러와 바르트: 헤겔과 마르크스 찰스 테일러: 헤겔과 마르크스 찰스 테일러는 에서 칼 바르트의 헤겔비판을 긍정적으로 수용했다. 그러나 헤겔의 안셀름 해석은 바르트의 신학과 새로운 대화를 위해 열려있다. 그것은 헤겔을 만유 재신론자가 아니라 삼위일체론적인 유일신론자로 보게하는 가능성이다. 헤겔의 성령이해와 인격개념은 삼위일체론의 의미를 삼신론과는 달리, 보다 풍부하게 히브리적 하나님 이해와 더불어 발전시킬 수가 있다. 테일러는 의 결론에서 일체의 전제주의로부터 헤겔의 정치적 입장을 방어한다. 헤겔에게서 인간은 새로운 인륜성을 이성적인 국가안에서 발견하고 보다 큰 삶과의 연관성안에서 일치가 되어야한다. 이것은 프러시아 절대군주에 대한 충성이념도 아니며, 진영 논리에 기초한 여타의 파시즘으로 오해 될 수도 없다. 헤겔은 마르크스나 레닌과는 .. 2023. 6. 19. 칼 바르트: 하이데거와 사르트르 바르트의 하이데거 비판 바르트는 에서 1929년 하이데거의 프라이부르크 대학 취임강연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에서 나타나는 무의 문제를 다룬다. 하이데거에게서 무는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부정이다. 이것은 헤겔처럼 합리적인 부정과 다르며, 오히려 무는 헤겔의 부정이나 긍정에 앞서있고, 오히려 자체상 본질적인 역동성과 활동성을 가지고 있다. 무는 불안과 공포 그리고 무화로 나타나며, 절대적 타자이다. 무는 존재의 본질이며, 무로부터 존재가 나온다. 존재는 무를 향해 기획된 존재를 의미한다. 무로인해 우리는 불안과 공포의 상태에서 살아간다. 현존재는 죽음을 향한 존재이며 스스로를 염려한다 (CD III/3: 334). 하이데거는 (§60)에서 불안을 다루면서, 인간은 세계로 던져져 있으며 삶과 죽음과 무.. 2023. 6. 19. 헤겔과 생활세계 헤겔은 절대자유를 비판한다 헤겔은 여전히 에서 디디로의 에서 예속받는 의식의 저항과 혁명성에 주목을 했고, 이것을 프랑스 혁명의 전야의 상태로 표현했다. 여기서 정치 권력과 경제적 특권에 대한 비판적 담론 (파레시아)은 통렬한 시니피앙으로 나타나며, 프로이드의 체제 순응적인 태도와는 다르다. 헤겔에게는 쾌락과 현실원리를 넘어서서 새로운 사회를 구성하는 상호인정과 공공선 그리고 화해의 원리가 작동한다. 물론 헤겔의 절대 지는 관계의 총체를 말하며 다름이 인정되는 상호주관적인 차원을 지적한다. 헤겔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주체의 절대자유 (프랑스 혁명의 공포 정치)를 강력히게 비판했다. 이 지점에서 헤겔은 코제브의 테제 즉 죽음으로서 표현될 수 있는 무 또는 부정성과는 다르다. 헤겔의 자유가 코제브가 생각하는.. 2023. 6. 12. 자크 라캉이 읽는 헤겔 라캉과 헤겔 지젝은 “라캉: 어떤 점에서 그는 헤겔적인가?”란 글에서 라캉은 여전히 코제브와 이폴리트의 헤겔해석에서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말한다. 거울의 단계 (에고/자아)인 상상계를 거쳐 자아는 언어의 상징계, 다시말해 사회안에서 주체로 전환된다. 상상계는 유아의 나르시즘적인 단계이며 거울의 단계를 기초로 자기 동일성 (그러나 기만)의 성격을 갖는다. 그러나 상징계에서 사회구조(아버지의 이름: 큰 타자)가 자아를 주체로 규정하며, 상징적 남성 지배는 생물학적인 의미에서 오이디푸스 콤프렉스를 넘어선다. 그것은 아버지의 이름에서 작동되며 금지와 법으로 나타난다. 이런 정신 분석학적인 틀에서 하버드 대학 교수인 호미 바바는 모방욕구 이론을 전개하고 비판적이며 해방적인 기능을 다룰려고 한다. 그것은 이미 식.. 2023. 6. 12. 이전 1 2 3 4 5 6 ··· 9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