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강연] 칼 바르트와 공공신학 센터16 공공센터 개소식 강연회 즈음하여 https://www.youtube.com/watch?v=e-pLnREmN9E 지나온 시간을 회고 하면서 5월 30일 칼 바르트와 공공신학 센터 개소식 강연회가 수유리에 소재한 한신대 신대원 컨벤션 홀에서 열립니다. 5년 전 쯤으로 생각합니다. 모국의 교회와 신학을 위해 무슨 봉사를 할 수 있을까 기도하다가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칼 바르트의 대작 에 담겨져있는 성서해석과 교리신학 그리고 사회학적인 차원을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을 위해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제가 원장 직을 맡고 있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는 바람에 국내 센터의 발전을 위해 이사장님 (이종원 목사: 평택 장로교회)과 소장님 (임창세 목사: 용산 제일교회)의 수고가 컸습니다. 무엇보다 더 이종.. 2023. 4. 7. 임창세 발제(3) - Max Weber 청교도적 금욕주의와 자본주의의 선택적 친화력 중세의 카톨릭은 물직적인 부를 축적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칼빈은 이러한 생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칼빈에 따르면 외형적인 물질을 이용해서 무절제하게 방조한 삶을 사는 것은 분명히 죄이다. 그러나 반대로 물질에 대해서 지나치게 절제할 것을 강요하는 것도 바람직 하지않다. 이는 사람의 양심에 족쇄를 채우는 것과 같다. 베버에 따르면 이러한 칼빈의 생각은 청교들에게 반영되었다. 우선 청교도들은 물질적인 부가 그들의 세속적 금욕주의에 걸림돌이 되는 것에 대해서 철저하게 경계하였다. 벡스터를 비롯한 청교도들의 많은 설교집과 저작들을 보면, 물질적인 부에 안주하고 그 부를 누리면서 육체적인 욕망들을 채우는 것에 대해서 죄악으로 규정하고, 거룩한 삶.. 2023. 4. 5. 임창세 발제(2) - Max Weber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베버는 칼빈의 구원론과 소명론이 칼빈의 후예인 청교들에게 이어져서 자본주의를 탄생시켰다고 주장한다. 칼빈신학에서 예정론이 차지하는 위치는 논란의 대상이다. 왜냐하면 칼빈의 저술에서 예정론은 각각 다르게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버는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칼빈 신학의 두드러진 특징을 예정론으로 보았다. 특히 도르트레히트 종교회의와 웨스터 민스터 종교회의에서는 당시에 거세게 불고 있던 문예부흥 혹은 문화투쟁을 분쇄하기 위해서 예정론이 더욱 강조되었다. 베버에 따르면 예정론은 하나님의 절대성과 초월성을 더욱 강조하는 결과를 낳았다. 필자가 보기에 이러한 청교도의 구원과 하나님 이해는 성경의 메시지와 거리가 있다. 베버에 따르면 청교도적 예정론을 통해서 전해지는.. 2023. 4. 5. 채수일 기조발제: 공공신학의 스펙트럼과 전망 칼 바르트와 공공신학센터 창립기념 강연회 2023년 5월 30일(화) 오후 3시/ 한신대학교신학대학원 공공신학의 스펙트럼과 전망 / 채수일 박사(전 한신대학교총장/크리스챤 아카데미 이사장) 1. 먼저 ‘칼 바르트와 공공신학센터’(이하 공공신학센터)의 창립을 기념하는 강연회가 한신대 신대원에서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의 기념강연회를 준비한 칼 바르트 센터 소장 임창세 박사님과 시카고 루터신학대학원 석학교수인 정승훈 박사님, 장소를 협조해주신 한신대학교 강성영 총장님과 전철 신대원장님에게 감사드립니다. 한신대학교는 일찍이 ‘평화와 공공성 센터’를 세워, 남북, 동북아시아의 평화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공공신학센터’는 지금까지 신학과 사회과학의 대화를 통한 ‘공공신학.. 2023. 3. 30. 이전 1 2 3 4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