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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성서해석과 역사적 예수 데이비드 플루서 (David Flusser)는 정통파 유대인으로서 히브리 대학에서 초대 기독교와 2차 예루살렘 성전시기를 가르친 권위있는 성서학자이다. 그는 2차 예루살렘 성전시기에 초대 기독교의 문헌에서 유대인의 신뢰할 수 있는 전승 자료들을 찿을 수 있다고 본다. 예를들면, 할례 시에 아이에게 이름을 부여하는 것은 탈무드 문헌에 알려져있지 않지만, 누가복음 1장 59-64에서 나타난다. "팔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그런가하면 안식일에 즈음하여 키두쉬 (kiddush)기간동안 와인 위에 축복의 기도를 하는 것은 탈무드 문헌에 없지만 신약성서의 주의 만찬에서 드러난다. 키두쉬는 안식일과 거룩한 휴일을 거룩하게 하기위해 와인이나 포도주스에 축복를 .. 2025. 2. 9.
성서해석과 초대 기독교의 할라카 공공신학과 성서해석 공공신학과 성서해석 시리즈를 몇 차례에 걸처 시작한다. 공공신학의 정당성은 성서해석에 달려있다. 바르트는 그의 대작 에서 깊은 성서주석을 통해 새로운 교의학과 교회신학 그리고 사회적 소명을 해방으로 재해석했다. 공공신학은 바르트의 위대한 신학적 유산을 한국사회의 공론장에서 인문사회과학과의 대화를 통해 열어간다.그리고 나는 최근 성서비평학에서 나타는 풍부한 연구성과와 방법론을 역사 사회적 문헌비평학적인 틀을 통해 화해의 복음을 두텁게 기술하고 공론장에 소통시킨다. 공공신학의 특징은 두 가지로 특징된다. 첫째는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어야하고, 시민사회의 공론장에서 다 학제간 연구에 관심한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종교가 다원화되는 시민사회에서 비판적 민주주의는 생활세계 안에.. 2025. 2. 9.
사회 진화론과 무사도 우치다 준의 이상한 논리 일본의 식민지배가 강제적이며 불법적이라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그러나 관동군이 세운 만주국(1932)에서 조선의 해외무역과 산업화 그리고 식민지 근대화의 기틀이 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70여만 명이 조선에 정착한 일본인들이 “제국의 브로커들”이고, 식민지 근대성의 주역들이다.  최근 스탠드포드 대학의 우치다 준이 주장하는 논리이다. 그녀의 하버드 대학의 박사 논문이기도 한데 국내에서도 번역 출간 되었다. 2012년 미국 역사학회에서 수여하는 권위있는 존 킹 페어 벵크 상을 수상했다고 미국에서도 알려진 책이다. 그녀의 분석은 일본 정착민 식민주의 (1876-1945)에 대한 연구이다. 그녀는 브로커의 위상과 역할을 1) 총독통치(1910)가 시작되기 전 혹은 직후 일본 정착민들의 .. 2025. 2. 7.
봉건제와 경제적 정의 유효한 역사: 봉건제와 경제적 평등 유교적인 의미에서 경제적 평등은 프랑스의 봉건제와는 다르다. 유럽에서 봉건제는 9세기에서부터 15세기 까지 지속된 법적, 경제적, 군사적, 문화적 정치적 관습의 결합으로 볼 수 있다. 왕과 제후들의 관계를 기초로 왕은 땅과 권력을 귀족들에게 하사하고, 그 대신 귀족들은 왕에 대한 충성과 군사력과 세금을 받친다. 봉건사회는 영주와 농노로 이루어진 장원제를 기초로 한다. 각 장원의 통치자 영주 (가신)는 쌍무적 계약을 통해 상위 영주 (대영주)의 가신이 되고 대영주는 왕이나 황제와 쌍무계약을 맺는다.   봉건영주인 제후는 국왕의 가신이지만 스스로 많은 가신을 두고 독립국가의 형태를 띄고 있었다. 봉건사회는 귀족과 사제, 그리고 농민으로 구성된다. 이것은 탈중심적인 정부 시..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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